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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어벤져스 (6)
박쥐의 영화 이야기

에서 벌어진 '사태'는 이제 어벤져스가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타노스가 일으킨 재앙은 모든 것을 휩쓸었습니다. 사람들은 슬픔을 극복하고 살아남기도 벅찼으며, 어벤져스를 포함한 슈퍼히어로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벤져스는 이제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타노스가 온 우주를 쓸어버린 탓에, 이제 지구와 어벤져스를 위협할 세력이 남아나지 않은 것입니다. 이제 어벤져스는 잊어버리고 자기 앞가림이나 챙겨도 됩니다. 모두가 실의에 빠진 상황에서, 한 가닥 희망이 주어집니다. 실종되었다가 돌아온 앤트맨이 새로운 정보를 갖고 온 겁니다. 그것은 어벤져스도 타노스도 예상하지 못한 가능성이었습니다. 그러나 바꿔 말하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도전합..

는 아무리 다른 영웅들도 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옳은 일을 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그렇게 같은 목적을 공유한다면 말입니다. 는 설령 같은 목적을 지녔다고 해서 항상 함께 할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는 시간대 순으로는 에서 이어지지만, 영화의 스토리 흐름은 와 훨씬 밀접합니다. 에서 캡틴은 어벤져스의 상위 기관인 실드를 붕괴시켰습니다. 이후 어벤져스는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는 자경대나 다름없어집니다. 세계는 이를 용납하지 않으며 새로운 통제를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소코비아 협정'이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캡틴이 협정에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이제 와서 그것을 받아들일 것이라면 에서 실드를 없애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소코비아 협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의 스토리는 에서 바로 이어집니다. 때의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은 토니가 만다린 일당과 싸우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스토리입니다. 그러니까 의 뒤풀이 같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어벤져스는 안 나옵니다. 어벤져스의 창단 목적은 이랬습니다.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일이 있다. 그러니까 더욱 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뭉쳐야 한다. 그것이 바로 어벤져스입니다. 그런데 외계인들을 물리치고 나니까 어벤져스를 해산이라도 한 건지 몰라도, 에는 어벤져스가 안 나옵니다. 팀의 일원인 토니가 정신적 외상을 겪고 있고, 흉악한 테러리스트가 미국을 공격하고 있고, 토니의 집이 폭격당하고 본인 역시 죽은 것으로 알려지고, 마지막에는 미국 대통령이 납치당합니다. 그런데 어벤져스는 코빼기도 안 보입니다. 이 스토..

가 뭔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는 너무 유명해서, 이미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상황입니다. 적어도 제 블로그에 접속하고 계신 여러분 중에서 '가 뭐냐?'라고 물으실 분은 없을 겁니다. 하면 다들 떠올릴 장면이 있습니다. 1:52:20 쯤에 나오는 '그 장면'입니다. 어벤져스 멤버들이 한 자리에 뭉쳐서 전장이 된 뉴욕을 주시하는 컷 말입니다. 144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은 오직 이것을 위해 존재합니다. 여섯 명의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뭉치는 것. 그게 바로 라는 영화의 존재의의입니다. 그런데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뭉친 영화는 가 최초가 아닙니다. 도 있고 도 있습니다. 별로 좋은 예시는 아니지만 도 같은 내용입니다.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들이 팀을 이뤄서 함께..

지난 번 글에서 이 소문 만큼 좋은 영화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대로 는 사람들이 말하는 만큼 나쁜 영화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다 좋은 영화는 아니겠지만, 그보다 나쁜 영화도 아닙니다. 전편에서 대중들 앞에 정체를 드러낸 아이언맨은 인기 스타가 됩니다. 그러나 아이언맨의 힘을 경계하여 슈트를 내놓으라고 강요하는 사회의 압박, 그리고 아크 리액터의 결함으로 인한 중독 증상으로 인해 토니 스타크는 점차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갑니다. 결국 알콜 중독으로 망가져서 폐인이 됩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동료였던 닉 퓨리의 도움을 받아 아크 리액터를 수리하고 다시 재기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서 슈트를 강탈한 군수회사의 범죄를 밝혀내고 다시 사회적 지위도 되찾고 영웅으로 복귀합니다. 스토리가 난잡한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