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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의 영화 이야기
[마션] - 유쾌한 화성 조난 본문
영화로 더 유명한 소설 [마션]을 읽었습니다. 화성에 남겨진 한 과학자의 서바이벌 생존기입니다.
SF소설이라고 하면 어려운 서술과 거창한 주제 때문에 읽기 힘든 소설이라는 선입견을 갖기 쉽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대부분 SF가 그렇기도 하고요. 그래서 SF를 꺼리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소설입니다.
[마션]은 사람 한 명이 외딴 행성에 버려지는 최악의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식량도 부족하고, 물도 만들어내야 하고, 구조선은 우주를 넘나들어야만 올 수 있는, 아마 사람이 처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상황이죠. 그런데 소설은 내내 유쾌하기 짝이 없습니다. 주인공인 와트니의 성격이 유쾌하기 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좆됐다.'
나름 유명한 첫 문장. 와트니는 자신이 처한 환경을 이렇게 직설적으로 욕하며 서술합니다. 세상은 왜 이렇게 잔혹한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내 인생은 한 번도 좋은 일이 없었다, 뭐 그런 우울한 소리를 하면서 비탄에 잠기지 않아요. 그저 한 마디만 합니다. '이젠 좆됐다.'
그리고 다음에는 살기 위한 방법을 강구합니다. 간단하죠. 물론 방법을 찾는 것이 간단하다는 것은 아니고, 그 태도가 간단하다는 겁니다.
우주에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그리고 긍정적인 삶의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설 [마션]입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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