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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 RG 톨기스

오늘의박쥐 2019. 1. 11. 08:34


HG 한 번 만들어 봤다고 겁없이 RG에 도전. (HG와 크기는 같지만 훨씬 부품이 많고 정교한 제품이에요.)

저의 사랑 톨기스입니다. <신기동전기 건담 W>의 초중반 라이벌이지요. 중세 기사를 연상시키는 육중하면서 간결한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복잡한 기믹 없이 순수한 강함을 추구한 병기입니다. 내 취향저격.



조립하기도 전부터 정신을 아득하게 만드는 부품들의 향연...



왠지 해 보고 싶던 프레임 조립. HG에는 없는 RG의 특권이죠. 그래도 너무 정밀한 부품들은 처음부터 완성품으로 나오더군요. 손으로는 조립 불가능한 물건들이라...



저녁 열 시부터 시작했는데 완성하고 나니까 새벽 세 시 반... 아 졸려...

그러나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할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라인이 깔끔하고 가동성도 굉장하네요. 저 덩치에도 불구하고 어떤 포즈든지 취할 수 있습니다.



180도 다리 찢기도 가능.



뒷모습고 멋진 톨기스.




다음엔 뭐에 도전해 볼까요?